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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나도 좀머 씨와 같을 때가 있다. 주변 사람들의 어떠한 호의도 싫고 그저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고 싶을 때, 그러나 항상 그러한 탈출은 다시금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모든 문학상 수상을 다 거부하고 몰래 숨어 살며, 자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야기하는 사람과는 인연을 끊어버린다고 한다. 작가는 자신이 좀머 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구도 자신을 건들지 않길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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