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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의 용병술 : 사람을 얻고 버리는 인간경영의 실체 / 장야신

by 융커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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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조조의 용병술 : 사람을 얻고 버리는 인간경영의 실체
조조의 용병술 : 사람을 얻고 버리는 인간경영의 실체


본문 내용 및 감상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조조에 관한 책은,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서는 삼국지에 관한 책은 아무리 읽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아무래도 이런 재미 때문에 '삼국지를 3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말을 섞지 마라'라는 출처불명의 말까지 나도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읽으면 읽을수록 책이 진화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삼국지는 소설 [삼국지연의]로 각색되면서 1000년이라는 세월 동안 동양의 베스트셀러 남았고, 그것은 현재에도 많은 게임과 글의 소재가 될 정도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렇게 삼국지가 큰 영향을 미치면서 삼국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조'에 대한 재조명이다. 어쨌든 그가 한(漢) 나라를 종식시키면서 역사의 악역을 맡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있었기에, 그가 법과 예를 세우고, 나라를 수습했기에 그나마 백성들은 열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 용인술이다. 그러나 그가 사람을 부리는 데만 능숙했던 것은 아니다. '인재를 부리기 위해서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역시 끊임없는 노력을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인재임을 증명하자 주변에 인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의 원칙은 실력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들을 볼 때 단점이 먼저 눈에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조조는 그 사람의 장점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부렸을 뿐이다. 자신을 배신하거나 업무를 실수했을 때도 한 번은 봐주었다. '쓰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면 쓰지 마라'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한 사람이다.

 

 항상 주변에 인재가 붐비길 바랐던 나의 마음을 고쳐야겠다. 인재는 내가 인재가 되면 자연히 모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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