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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 노무현

by 융커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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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뒤 나온 못 다 쓴 회고록이다. 자신의 정치관과 사회관, 그리고 참여정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 책이다. 


본문 내용 및 감상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永(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로 헤엄을 친다

 

 이 말보다 노무현 대통령을 잘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적당한 타협과 적당한 줄다리기를 물리치고 끝까지 맞선 그의 인생을 우리는 항상 추억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통령이라면 2가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비전 제시

 둘째, 그 비전에 따른 정책에 의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줄 주 알아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첫째였고, 노무현 대통령은 둘째였다. 두 사람 다 사람들의 그리움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두 사람 다 고집불통이었으며, 두 사람 다 마지막에 좋지 못하게 세상을 떴다. 누가 더 잘났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을 더 쳐주고 싶다. 최소한 그는 실패투성이었지만 링컨과 같이 우뚝 섰으며, 최고의 자리에 섰으면서도 개인적인 욕심을 없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화가 났다. 우리나라 언론의 비판 기능과 정치인들의 도덕은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왜 요즘 '나는 꼼수다'가 뜨겠는가? 왜 안철수가 뜨겠는가? 새로운 언론과 정치인에 대한 갈망이다. 단지 '나는 꼼수다'에 대한 맹신이 아니라, 안철수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중립적인 언론과 뒤에서 카드교환을 하지 않고 앞에서 당당히 나서는 새로운 정치인을 원하는 것이다.

 

 깨끗한 정치인을 만들 수 있는 건 국민이다. 왜냐면 그들에게 투표권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관심했던 정치에 더 관심을 가지고 투표는 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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