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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 가리

by 융커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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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본문 내용 및 감상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이중성을 곱씹은 말 중 이만한 표현이 있을까? 로맹 가리 단편들은 사람들의 이중성과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정당화시키고 싶어 하는 감정을 누구보다도 잘 표현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이중성을 그린 작품을 볼 때마다 내가 그 작품 속 캐릭터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왜 나 자신에 대한 실망보다는 작품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싶어 졌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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