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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책읽기 : 명로진이 읽고 걷고 사랑한 시간 / 명로진

by 융커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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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몸으로 책읽기 : 명로진이 읽고 걷고 사랑한 시간
몸으로 책읽기 : 명로진이 읽고 걷고 사랑한 시간


본문 내용 및 감상

 매는 수명이 40년 정도 된다. 죽을 때가 되면 발톱은 무뎌지고, 깃털은 쳐져서 몸이 무거워 날기가 힘들어진다. 그때 매는 과감히 발톱을 부러트리고 깃털을 뽑아버린다. 자신을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가는 것이다. 그러면 매의 몸뚱이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기 시작한다. 매의 심장은 점점 튼튼해지고, 근육은 단단해지고, 가벼운 깃털은 다시 나고, 부리는 날카롭게 다시 난다. 말 그대로 환골탈태이다. 이러한 과정을 견딘 극소수의 매는 40년을 다시 살지만, 견디지 못한 매는 죽고 만다.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읽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너무나도 절실하게, 책뿐만이 아니다. 모든 것 하나하나가 그렇게 삶을 위한 절실함이 담겨 있다면 우리는 환골탈태할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가슴으로 책을 읽으라고, 그 말 뜻은 그렇게 해야만 환골탈태를 해서 변화할 수 있다느 이야기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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