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가 들려주는 제시 리버모어 : 전설적인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철학과 인생 / 리처드 스미튼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

책 소개

부자아빠가 들려주는 제시 리버모어 : 전설적인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철학과 인생

---

본문 내용 및 감상

 나도 그렇다. 하루 떨어지면 가슴이 철렁거리고, 하루 올라가면 가슴이 활활 타오른다. 아직 시장을 차갑게 볼 능력이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 사람처럼 시장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 사람만큼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다면, 성공과 실패를 온전히 나에게 돌릴 수 있다면, 어디 간들 발전하지 않겠는가.

 

 이전에 이 사람의 다른 책을 읽었을 때는 별 거 없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매매기법이나, 이 사람의 어록 몇 개를 써놓은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의 철학과 삶이 쓰여있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앎과 동시에 이 사람에게 연민과 동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는 주식에서만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찾았다. 그래서 모든 인간관계가 일(투자)과 관계된 것 밖에 없었으며, 그것이 마지막에는 파멸로 이끌었다. 나는 그렇게는 살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

 

 나도 이 사람처럼 완벽한 투자를 하고 싶다. 하지만 가슴에 항상 따뜻한 사랑 역시 담아두고 싶다. 돈이 좋은 만큼, 일이 좋고, 둘을 합친 만큼 사람이 좋다. 그래서 제시 리버모어 같은 사람이 옆에 있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쯤은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