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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인생에 대한 고뇌와 사색이 담겨 있는 에세이다.
본문 내용 및 감상
박근혜 대통령을 볼 때마다 연극배우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백스테이지에서 분칠하고 대본 외우고, 스테이지로 나와서 그것을 얘기하는 느낌이었다. 쇼호스트에 가까운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알맹이는 부족했던 것 같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 가진 사람은 없는 법이고, 주도권을 가졌다면 주변에 자신이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는 사람들로 채우면 될 것 같은데, 전여옥의 말 대로 주변에 자신에게 기는 사람들로 가득 채웠고, 그것이 자충수가 된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저절로 성장하지는 못한다.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장한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아버지를 대신하는 인생이었지, 스스로 쟁취한 것은 아니었기에,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린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타인의 에세이를 읽고 타인의 삶을 평가하는 나 자신도 한심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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