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JYP에서 박진영과 함께 많은 가수들을 키워내고 독립하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지나, 포미닛, 비스트 등을 키워낸 국내 정상의 메니져 홍승성이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이다. 이미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많은 젊은 연예인들이 어떠한 길을 걷고 있고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아주 리얼하게 적어놨다.
지훈이는 옆에서 누가 부추기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어떤 것에 집중하 수 있는 열정과 간절함이 있으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케이스다.
지훈이는 자신을 가장 깊숙이 들여다볼 줄 알았기 때문에 무엇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가장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완벽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달리는 인내와 근성을 발휘했다. 또 그는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 언젠가 박진영이 지훈이에게 대학에 가지 않으면 앨범을 내주지 않겠다고 선포한 적이 있다. 역시 지훈이는 수능을 100일 남겨 놓고 자신의 한계를 의심하지도, 주변을 돌아보지도 않고 공부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는 생각에 그는 항상 '나는 무조건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노력했다. JYP에 들어오기 전, 이미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주문도 남달랐다. '난 언제나 분명 최고의 위치에 오를 텐데, 그건 시기의 문제야'라고 자신을 다독일 줄 알았다. 목표에 물음표가 아닌 마침표를 달고 있었기 때문에 쉼 없이 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고의 회사, 최고의 파트너가 없더라도 지훈이는 언제고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춘 아티스트였다. 스스로에게 고집을 부리면서도 파트너들의 조언도 놓치지 않았다. 남들이 인정하는 '톱'의 위치에 올라 있어도 상대방이 그런 말을 자신에게 왜 했는지 항상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취할 건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것은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스펀지 같은 탁월한 능력이랄까.
항상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만 달리는 지훈이의 이런 모습들은 대견하기도 했지만 늘 걱정스러웠다. 너무 쉼 없이 달리다가 금세 지쳐 위기가 찾아올 것 같았다. 건강도 챙기고 여유 있게 생각할 시간도 가지며 자신을 충전하는 것이 더 멀리 내다보았을 때 꼭 필요한 것들이라 조언해도 쉽게 듣지 않았다. 그러다 진짜 쓰러진 일도 있었지만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돌아와 다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만큼 체력보다 정신력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물론 그 이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가수 비에 관해서
하루에도 수십 명의 가수 지망생과 연습생이 꿈을 위해 문을 두드리기도 꿈을 포기하기도 한다. 회사의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해서 모두 데뷔의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그때부터야말로 철저한 정신력 싸움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연습생끼리 경쟁하며 지내다 보면 그들과 비교해 자신의 실력이 좀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더 동기부여를 받아 긍정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목표에 도달하 ㄹ수 있게 달릴 수 있는 것도 정신력이고, 그것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정신력이다.
좌절과 절망의 순간을 견뎌내면 언젠가 기회는 찾아온다. 다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언제나 정신은 꼿꼿해야 한다. 숨이 멎을 것 같고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 것처럼 힘든 순간, 누군들 포기하고 싶지 않을까, 자신이 키워왔던 꿈이 얼마나 간절한지 돌이켜 생가하다 보면 더 버틸 힘이 생기기도 한다. 너무 지쳐서 다 포기해 버리고 싶어지는 순간을 극복하느냐 못하느냐 그 선택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그것은 곧 자신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먼저 품게 되면 본인도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일에 탄력이 붙는 속도도 더뎌지는 게 분명하다.
-본문 중에서
나는 무용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대학교에 합격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을 게 없다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다. 지금도 나는 내 모습이 흐트러지려고 할 때마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한다. 꿈에도 이유와 명확한 목표가 꼭 필요하다.
-꿈에 관한 남지현의 글
성공을 바라거든, 같은 꿈을 꾸는 경쟁자보다 더 많은 시간 노력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것도 행하지 못하면서 스타를 꿈꾸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제는, 다른 가수 지망생들도 꿈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한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첫 번째는, 그 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했느냐는 것이다. 명문대에 합격한 사람들의 합격 후기를 들어봐도, 일반 학교에 진학한 다른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자기도 하고 때때로 운동도 더 열심히 한다. 놀 거 다 놀고, 운동도 잘하는데 공부까지 뒤지지 않는 사람은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엄친아, 엄친딸'이 아니라,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생각한다. 물론 추모가 노래는 미련할 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언젠가 따라오게 돼 있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부와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이 주어져도 집중력을 바루히하는 것이 중요하다. 춤 연습과 댄스 연습도 목소리와 몸으로 하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따라 하고, 무조건 연습하는 것보다, 되는 것을 분석하고 이유와 원리를 알고 난 후 연습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품은 꿈이 춤이든 노래든 연기든 간에, 그것을 위한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과감한 결정과 노력이 있다면 꿈은 이미 한 발짝 가까워진 것이다.
-집중력에 관해서
오디션을 보면 실력이 좀 모자라도 열정과 패기 하나로 '뭘 해도 하겠구나!' 싶어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 키가 작아도, 얼굴이 좀 못생겼어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당당하게 승부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나는 오디션에 지원한 많은 인재들의 열정을 최우선으로 본다고 거듭 밝혔다. 물론 그 열정이라는 것은 말로 설명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쌓여 반짝 보이는 것도 아니다. 열정은 수년의 시간에서 발하는 흔적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문제는 내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에 오느냐 하는 문제이다. 내일 올 수도 있고, 1년 뒤에 올 수도 있는 기회를 위해 언제든 나를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방심하지 말고 살피고 늘 돌아봐야 한다. 누군가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을 보고 '저 사람은 운이 좋았어!'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기 합리화일 뿐이다. 남들 눈에 그저 쉽게 이룬 것 같고, 쉽게 평가받더라도 정작 준비한 사람은 알고 있다. 스스로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남들보다 얼마나 더 열심히 준비했는지 말이다. 그 사람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언제나 더 열심히 준비했는지 말이다. 그 사람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언제고 다가오는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밍 좋게 캐치할 수 있었 것이다. 과연 그 사람의 기회가 자신에게 똑같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인지 스스로를 의심해 보고 냉정하게 판단해라. 준비 없이 기회만 먼저 노리고 있다가 정작 기회가 왔을 때, 발만 동동 구르다가 꿈을 저만치 보내진 않았는지 반성해 봐야 한다. 기회는 매일 오지 않는다. 순간이다.
기회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면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찾아서 도전해라. 작은 우물 안에 있는 꽁꽁 숨어 있는 당신을 기획자가 찾아가 '가수 시켜줄게요"라고 손 내밀지 않는다. 어떤 오디션이고 끊임없이 도전해 준비된 인재임을 어필해야 한다. 기회는 그렇게 찾아오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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