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사람혁명 :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 신동준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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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조 사람혁명 :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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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및 감상

 나의 롤모델 조조! 역시나 그의 모습은 환상적인 것 같다. 왜 조조가 최근 들어와서 재평가가 이뤄지겠는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그만한 사람이 역사상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실력으로 평가하고 실력만 있으면 다른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쓰고, 쓰면 끝까지 믿는 그 리더, 우리 이 시대에서 비슷한 리더가 있었다. 삼성의 이병철 회장. 철저할 정도의 전문경영인 제도인 삼성의 경영기법! 사내정치를 철저히 금하고, 오직 실력으로 평가한 이병철 회장의 용인술은 그것이 조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참 대조적으로도 조조는 법가의 상징이고, 이병철 회장은 유가의 상징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용인술을 펼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법가든 유가든 그 도구가 법이냐 예냐는 사실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신상필벌의 원칙과 부하직원보다 더 자신이 노력하는 그 리더십이 그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우리 주변에서는 자신은 관대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조조와 이병철 회장은 다른 사람에게 엄격했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했다. 그러한 절제가 그들에게 권위라는 것을 만들어줬으며, 성공이라는 길로 안내해 준 것이다.

 이제 나 스스로를 돌아보자. 참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고 느낀다. 아직까지 즉각 즉각 실천하지 않고 조금씩 미뤄두는 습관, 쓸데없는 체면을 가지고 제대로 행동하지 않는 습관, 아직도 사람을 대할 때 진심을 다 못하는 습관, 항상 무엇을 할 때 쓸데없는 걱정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습관,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는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을 요구하는 습관, 조조라는 롤모델을 삼은 것이 부끄러워진다. 만약 조조가 살아 돌아와서 지금 나의 그릇을 본다면 얼마나 웃겠는가?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만큼 베풀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내게 베풀 것은 약간의 기부금뿐이다. 내게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은 너무나도 미천하다. 하지만 나는 해낼 것이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죽을 때까지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리더가 될 것이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인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