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이해하는 것은 자신이 거둔 성공을 분석해 보는 것만큼이나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처벌을 피하려는 본능적인 성향이 있지요. 어떤 실수를 했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고 생각하면 두 번 다시 그런 처벌을 받고 싶지 않을 겁니다. - p.236
지금까지 읽었던 투자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게대가 단순 번역이 아니라 당시 책으로 출판되기 전에 신문에 게시되었던 것까지 모두 번역했는 지라 내용 연결도 아주 깔끔하고 좋다. 이 정도니 '원전으로 읽는'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올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아무리 투자라는 미명 아래 돈을 걸지만,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은 결국 투기에 불과하다. 진정 투기가 아닌 것은 꾸준한 배당금이나 이자가 나오는 것이지, 장기투자라고 투기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결국 미래예측 게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 리버모어의 추세매매기법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로 향한 현재의 추세가 명확해졌을 때 판돈을 걸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나는 100% 확실한 것에 투자한다'라고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추세가 확실해졌을 때, 무릎에서 사고, 목에서 팔아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적을 것이 너무 많아서 적다 적다 손이 아프고 진도가 너무 느려서 그냥 읽어버렸다. 또 한 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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