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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 조훈현

by 융커 2023. 5. 23.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본문 내용 및 감상

 이걸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 가끔 책을 읽다 보면, 그 책이 전해주는 통찰력의 파도에 휩싸여 허우적댈 때가 있다. 나를 휩쓸어 버리고, 나를 새로운 세계로 밀어버렸지만, 그 새로운 세계에서 한 발자국 발을 떼기가 무서울 때가 있다. 이 책이 그렇고, 나는 이 책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읽을까? 그래야겠다. 일단 사서 읽어야겠다. 이건 빌려서 읽을 책이 아닌 것 같다.

 

 조훈현 씨가 이야기했듯이 나도 서른 즈음이 되니 생각이 다라는 생각이 든다. 타고난 것은 변화시킬 수는 없고, 삶의 방향과 자세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에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렇게 쌓여가는 것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 누구 탓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그런 것이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항상 지금 보다 더 나은 나를 꿈을 꾸지만 막상 그곳에 도달했을 때 나는 감당할 수 있을까?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오만한 웃음과 마음껏 휘둘러 보고 싶은 욕망을 절제할 수 있을까? 내가 그 자리에 가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가 그곳으로 데려다주길 바라면서 그 자리에 갔을 때 감당해야 하는 것을 감당할 만한 인성과 자세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 항상 준비하는 자세라는 것의 준비라는 것은 그 자리에 올랐을 때 감당 할 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닐까?

 

 항상 그렇다. 실제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앞에 두면 두려워서 제대로 못 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그것에 덤빌 자신과 용기와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조훈현이 얘기해 준다. 덤벼봐라고, 깨져도 되니깐 덤벼보라고, 그래야 는다고,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덤벼보라고, 맞는 말이다. 어쩌면 나는 책이라는 비상구를 항상 열어두고 사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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