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데일 카네기의 책이 워낙 많다 보니 별의별 재목으로 다 나온다. 그러나 딱 정리하자면 <인간관계론>, <성공대화론>, <자기 관리론>, <성공습관>, <링컨>, <화술> 등이 있다. 이 책도 제목은 '적을 친구로 만들어라'이지만 <인간관계론>의 제목을 좀 더 재밌게 만들어 놓은 것뿐이다.
데일 카네기의 깨달음은 딱 하나인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받길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중요한 사람을 어떻게 하는가?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떠받들기도 하고, 모든 정성을 다하기도 하고, 매일 같이 찬사(칭찬)를 보내고,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기억하려고 하고, 즐겁게 대화하기를 원하고, 항상 같이 하기를 바라고, 자신을 낮춘다. 뭐 이러한 것들 말고도 정말 소중한 사람이 생겼을 때는 모든 사람이 정말 간과 쓸개라도 빼줄 것처럼 행동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해 보자. 누구나 자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대우받길 원한다는 것은 두 가지를 뜻한다. 'Give and Take'로서 먼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 줄 수 있어야만 그렇게 받을 수 있고, 대우받길를 원하는 것을 초월하는 순간 특별해진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다보면 가끔은 내가 옳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종종 논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나도 옳지만 상대방도 옳은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뻘 짓을 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대화를 할 때 진심은 담되 내가 옳다는 감정은 버려야겠다.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더럽고 앵꼽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내가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명예와 돈, 둘 중에서 무엇을 고르겠는가? 명분과 실리 중에서 무엇을 고르겠는가? 둘 중에서 한 가지를 줄 때 나머지 한 가지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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