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동생 이야기로 시작해야겠다. 대학생으로서 하숙을 하고 있는 나의 옆 방에 친동생이 올라왔다. 공무원 공부를 하기 위해서 공향에서 올라온 것이다. 그런데 이 놈, 싸바싸바(?)가 대단하다. 내가 1년 만에 친해진 사람들을 한 달 만에 사귀었다. 처음에는 그런 동생의 말발이 너무 안 좋게 보였다. 그러나 그것이 사람 사귀는데 엄청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과연 아부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을 이렇게 기분 좋게 하는 것일까?
아부라는 것은 결국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게 하는 것이다. 즉, 마케팅이 이미지 포지션을 통해서 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서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부 역시 최소한의 비용인 말로써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결국 아부함으로써 손해 보는 것은 없다. 그! 러! 나! 가끔 동생을 보면 지나쳐서 가식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결국에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억지로 아부할 필요 없다. 아부로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지 말자. 단지 그 사람에게 좀 더 신경 쓰도록 노력하자. 항상 좋은 점을 보고 그것에 대해서 말해주고, 신경 써주자. 그것이야 말로 애정이지 않을까? 아부에 진심과 사실을 추가한다면 그것은 칭찬이 되는 법이니까!
마지막으로 이 글을 적는데 전혀 동의를 구하지 않은 내 옆방에서 방금 하품을 한 내 동생에게 심심한 사과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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