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최근 있었던 땅콩회항사건으로 '오너리스크'라는 말이 경제사회에 떠다닌다. 그만큼 대한민국 기업은 오너의 힘이 막강하여 오너의 판단력이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오너가 한 사람의 잘못으로 기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오너경영'의 잘못된 예이다. 그러나 반대로 '오너경영'은 회사의 힘을 집중시키는데 아주 큰 위력을 발휘한다. 아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이미 국내 최고였던 기업을 세계 최고로 올렸다. 사실 말이 쉬워 보이지 쉽지 않은 것이다. 사람은 가진 것이 많을수록 거기서 벗어나기 힘들다. 그것을 잃어버린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땅콩회황사건 역시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가진 것을 당연시 여기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보여주는 사건이다.
20대의 초입에 들었을 때는 그룹 오너들을 보면서 '쳇, 저자리가 별거인가? 그냥 깡다구로 살면서 정부 눈치나 잘 맞추면서 하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다. 지금 20대 마지막인 지금 와서 보면 얼마나 어린 생각이지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그 사람들이 얼마나 큰 사람들인지 얼마나 노력하면서 살아온 인생인지 짐작이 되는 나이가 된 것이다.
질을 높이면 양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나의 질을 높인다면 주변의 사람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지 않을까? 돌아가실 때 양산 IC가 마비되었다는 법정스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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