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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오늘 새벽에 한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미친 듯이 슬프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허무한지 모르겠다. 죽음이라는 것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이렇게 가깝게 다가온 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정말로 가깝게 다가온다.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러쿵저러쿵. 이렇게 저렇게. 이래라저래라. 요즘 세상에 넘쳐나는 게 책이고, 강연이고, 동영상강의다. 그런데 사람들은 행복하지를 못한가? 다 필요 없는 것 같다. 그냥,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좋고, 앞으로 후회 안 할 짓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어제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친구를 보면서 느꼈다. 장례식장에 던지는 꽃 한 송이보다 살아있는 사람에게 주는 꽃잎 하나가 더 낫다는 것을, 있을 때 잘하자. 후회 없이, 요즘 까먹고 지냈다. 세상은 한 만큼 돌아온다는 것을...
나의 친구 김정석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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