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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유럽사회도 지리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양분화되어 있다. 추운 북쪽 지방에는 추위와 맹수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고, 먹을 음식을 구해오는 남성의 역할이 중요시되어 가부장적 요소가 강하고, 따뜻한 남쪽 지방에는 먹을 것이 많고 천적도 별로 없기에 따뜻한 어머니의 힘이 더 강하다. 이러한 현상은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과 심지어는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진다. 그렇다면 현대사회가 점점 모계사회, 즉 여성의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더 이상 배고프지 않고, 천적이 없는 사회라면 남성은 그 필요성이 '씨'에만 있지 않을까? 어쩌면 파울로 코엘료가 이야기하는 것은 비와 맹수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고 따뜻한 식량을 먹게 해 주던 남성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않을까? 항상 남을 존중하라고 배우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라고 배우고, 적절한 예의를 익히라고 배우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이고, 예의를 갖추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그만 모든 것을 잊고 나를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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