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고수는 한 가지를 생각하고, 하수는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 가장 와닿는 구절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적 느낌이 많이 올라왔다. 서울로 상경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바다로 나간 연어처럼 항상 고향 냄새를 그리워한다. 죽을 때는 그곳으로 돌아가 죽지 않을까 싶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어쩌면 내가 이런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은 어렸을 때 논에서, 길에서 뛰어놀던 것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확실한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왜냐면 서울 생활 10년 동안 나의 가치관 역시 많이 바뀌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경험은 항상 나로 하여금 힘이 나게 해 준다. 반면에 콘크리트 안에서 나와 콘크리트 안으로 들어가는 도시 생활은 여전히 내가 넘어야 할 벽과 같다.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촌에서 태어난 것은 정말 엄청난 행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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