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수업 - 백남준 얕고 넓게 탐구하기 / TYA갤러리

 지인이 연락이 왔다. 친구가 강의를 하는데, 한 번 같이 가자고 한다. 무슨 강의냐고 물어보니, 백남준에 대한 강의라고 한다. 백남준!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 행위예술가이자, 비디오아트의 선구자이지 않은가! 궁금증이 일어나고, 지인의 권유이기도해서 선뜻하기로 했다.

팜플릿

 인터넷으로 넘겨받은 팜플릿이다. 강사는 홍대출신이고, 클래스는 백남준에 대해서 얕고 넓게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위치는 '서촌 TYA갤러리'다.

 

TYA갤러리

 찾기 힘들었다. 여기에 갤러리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나쳐서 약간 올라간 다음에야 다시 내려와 찾아 들어갔다. 들어가니, 클래스는 이미 시작되어 있었고, 어두운 곳에서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앉았다.

백남준

 처음에는 백남준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되었다.

백남준 클래스

 그리고 작품들이 나오면서, 강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전문용어들이 나와서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백남준의 세계가 얼마나 색감이 있는지, 예술적인지는 알 수 있는 강의였다. 늦게 들어와서 그런지, 강의는 길지 않게 끝났다. 간단히 강사에게 인사를 하고 갤러리 내부 사진들을 찍었다.

갤러리 내부

 갤러리 내부에 있는 작품들도 꽤나 볼만했다. 특히 기둥의 꺾이는 선을 이용해서 물고기의 내부를 표현한 것은 평면이라는 공간을 벗어난 것 같아서, 머릿속에서 뉴런이 하나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Thank you so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