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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과외 필요없는 6.3.1 학습법 / 이지성

by 융커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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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학원, 과외 필요없는 6.3.1 학습법
학원, 과외 필요없는 6.3.1 학습법


본문 내용 및 감상

 사교육 욕하는 것은 모든 학습법, 교육법 책이 비슷한 것 같다. 보험 팔기 위해서 국민연금을 까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세상은 잘못되어 있고, 그것의 해답을 이것이 제공한다는 형식을 갖춘다. 책을 잘 파는 것은 앞에 이러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구나! 사교육이 사기가 아니라, 이 책이 사기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었을 때, 한 달 정도 과외를 했었다. 그동안 아이를 바꿔보겠다고 매일 3시간씩 갔었다. 잉여의 몸이었고 1달 동안 아이를 바꿔보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기 계발 영상을 보여주고 자기 계발서를 읽혔다. 그리고 어머님의 요구에 따라 수학 선행학습을 해줬다. 이해도 못하면서 '네'라고 대답만 하는 수동적인 아이에게 나는 무엇을 한 걸까?

 

고민을 해봤다. 아이 잘못이 아니다. 나의 잘못이고 부모님 잘못이었다. 아이의 아버님께서 자신이 가장 후회하는 것이 애들을 학원에 보낸 거라고 그러셨다. 그냥 자격증을 딱딱 따오기에, 잘하는 건 줄 알았다고 하셨다. 아버님의 지지 아래 아이에 계 선행학습과 독서를 병행시켰지만 나 역시 확신이 없었다. 잘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다른 사람들 처럼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서, 그리고 너의 꿈을 찾기 위해서 공부를 하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과외가 끝난 후에, 자신의 길을 문과로 결정하고 대학이 무슨 과가 있는지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하니, 조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서 기쁘지만, 교육이라는 것이 전파를 해주는 개체(선생님)가 부족하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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