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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사회 : 새로운 계층집단의 출현 / 미우라 아츠시

by Martie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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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하류사회 : 새로운 계층집단의 출현
하류사회 : 새로운 계층집단의 출현


본문 내용 및 감상

 여기서 정의하는 하류란 중하, 하상, 하중 등의 계급을 이야기한다.(제일 밑의 하하는 올라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제외한다.) 문제는 여기에 속한 사람들은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 자리에 있어도 먹고살만하기 때문이다. 즉! 인생의 나름함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르바이트생은 정규직보다 훨씬 적게 번다. 그런데 현대사회의 문명은 그렇게 살아도 풍족(질적으로)하진 않지만 풍족(양적)하게 살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누가 결혼을 하고 싶어 하고 누가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하겠는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한 개쯤 하면서 대충대충 살아가도 되는 것이다.

 

 여기서 2차로 발생하는 일이 이러한 계층의 불순환이 계층간의 경제적 차이를 더욱 크게 만든다는 것이다. 최상층 그룹은 가진 것을 이용하여 더욱 많은 것을 가지는데 하류는 현재에 만족하고 가만히 있는다. 차이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

 

 누구의 잘 못인가? 과거에는 살아남고 밥 먹기 위해서 일했다. 그것이 해결된 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사람들은 열심히 일 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행복하게 일을 하게 만들 수 있는가?

 

 10년 전에 미국 배낭여행에서 미국 사람들로 부터 느낀 것은 사람들이 자기 일을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도저히 한국이 미국을 못 따라가겠구나 하고 느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단순히 청교도 사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크지 않는가? 차이가 뭘까? 항상 웃고 밝고, 많은 돈은 못 벌어도 일하는 것에 행복해하는 그들, 땅 크기 차이인가?? 궁금하다.

 

내 일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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