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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약 *
- 요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심상치 않다. 쇼핑하는 재미가 있다. 물건이 저렴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다이소가 처음 나왔을 때 느낌과 비슷하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테무중독'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가 테무를 통해서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 국내업체들도 투자를 통해서 이겨내겠다고 하겠지만, 자금으로 중국을 이길 수는 없다. 품질경쟁이 아니라 저가경쟁을 하게 때문이다. 태양광이나 배터리에 중국이 쓰는 전략인데, 이번에 유통에도 쓰기 시작했다. 전세계 사람들이 중국산 물건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다른 나라의 제조업체들이 힘들어진다.
-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1위가 쿠팡, 2위가 알리, 4위가 테무다. 쿠팡은 미국회사, 알리와 테무는 중국회사다. 외국기업에게 유통이 점령당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산둥성에 물류창고를 짓고, 평택항으로 물건을 배송하고 있다. 당연히 국내업체들은 경쟁이 되지 않고, 현재 국내업체가 다 사라질 위기이다. 특히 기존에 알리나 테무에서 물건을 떼와서 국내에 파는 영세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 알리와 테무가 무서운 이유는 해외배송비가 무료나 저가인 것이다. 그리고 택배사들도 쿠팡이 물류를 가져가면서 일감이 줄었는데, 알리와 테무 것을 받아오면서 만회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우편제도 UPU에서 한국은 2그룹이고, 중국은 3그룹인데, 이것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을 뜻한다.
- 게다가 하루 150달러까지는 면세가 가능하다. 매일 20만원, 1년에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사업자는 경쟁을 할 수가 없다.
- 현재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자국경제침체로 인한 재고를 세계를 향해 털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로 잡고 있는데, 자국 제조업 가동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중국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국양회에서 나온 주제 중 하나가 디지털 경제다. 그만큼 신경쓰고 있다.
- 더 무서운 것은 테무에서 우리나라에 물류창고를 짓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쿠팡에 중독되었던 것과 같은 원리다. 쿠팡만큼 물류창고를 짓기는 힘들겠지만, 쿠팡만큼의 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적의 적은 친구라고, 쿠팡의 많은 적들이 테무와 같이 일을 하고 있다.
- 이것을 견제하는 것은 국가가 나서는 것이 좋겠지만, 미국 정도 되는 나라가 아닌 이상 견제(소수민족 노예노동 이슈)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한국은 더 그렇다.
- 알리와 테무가 무서운 이유는 빅데이터를 통해서 당신이 무엇을 살지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 지금 알리와 테무로 인해서 평택항에는 물류 폭탄이 떨어졌고, 현재는 마약검사도 하기 힘든 실정이다. 그래서 한국의 대부분의 마약은 평택항으로 들어온다.
- 알리와 테무가 동시에 한국에 들어온다. 이것은 중국의 보조금 지원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국 공산다은 알리바바를 황금주식을 통해서 지배하고 있고, 공산당 간부를 파견해서 해외유통구조 장악에 나서고 있다. 쿠팡에 반감을 가진 회사들은 여기에 가담하고 있다.
- 이마트와 11번가가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유통은 국가가 무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고용효과가 어마어마하다. 이것이 외국계에 다 쓸려가면 국내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 중국이 진출해서 기존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많이 봤다. 이번 알리와 테무도 핀테크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알리페이를 대중적으로 쓰는 날이 올 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한국은 개인금융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나의 생각 *
- 쿠팡이 성장하면서, 가격경쟁력은 있고, 마케팅은 좋지만,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쿠팡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알리와 테무라는 경쟁자가 나타났다. 아직은 쿠팡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단순 유통만이 아니라 방송컨텐츠까지 하고 있는 쿠팡을 상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광고를 틀기만하면 알리와 테무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안 쓸리는 없을 것이다.
- 소비자는 좋아지겠지만, 국내기업들이 경쟁력을 많이 잃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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