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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본문 내용 및 감상
이틀 전에 휴가 나온 후배에게 술을 사주다가 이런 얘기를 들었다. "형은 너무 소심해서 탈이야". 그래 이놈아 나 소심하다. 그래서 이 책 읽었다.
"소심한 사람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성취하고 싶고, 남보다 우월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이런 욕구가 긍정적로 표출되면 열정이 된다. 그러나 소심한 사람들이 이런 욕구를 활용하지 못하고 그에 휘둘리면 더 소심한 사람이 된다."
이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이 글에 공감하는 것을 보니 나 분명히 소심한 것 같다. 나 역시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되고 싶다. 그러나 항상 걱정이 앞선다. 망신당하지 않을까?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상처받지 않을까? 하지만 어쩌면 그래서, 움직이지 않아서, 걱정만 해서, 항상 감정에 휘둘리고 점점 더 소심해졌던 것 아니었을까? 말 좀 걸어보면 어떤가? 좀 다치면 어떤가? 돈 좀 쓰면 어떤가? 다른 사람과 눈 좀 맞추면 어떤가? 그렇게 조금씩 해보면 어떤가?
항상 먼저 피하고 싶었다. 정면승부가 너무 싫었다. 그것으로부터 오는 쪽팔림과 힘듦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무의식적으로 피하는 나 자신을 보면 이게 더 싫다. 차라리 정면승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모를 때 저질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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