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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 아프리카 마사이에 대한 황톳빛 푸른멍의 추억 / 황학주

by Martie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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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미숙하고 방황하던 20대를 보내며, 써놓은 독후감입니다. 블로그로 옮기면서 교정과 수정, 편집을 거쳤으나, 특별한 통찰이나 교훈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아카시아 : 아프리카 마사이에 대한 황톳빛 푸른멍의 추억
아카시아 : 아프리카 마사이에 대한 황톳빛 푸른멍의 추억

아프리카 마사이족에 대한 추억을 담은 에세이!


본문 내용 및 감상

 마사이족의 문화, 언어, 전통이 현대문명에 의해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워 가르치기 시작한다...

 

 언젠가 아프리카 여자할례 중에서 여성의 소음순을 자르는 곳이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이 마사이 족 일 줄은 몰랐다. 저자의 말처럼 그것은 빨리 사라져야만 하는 풍습이며, 가끔 현대문명사회에 살고 있는 여성들은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아주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탄자나이트, 유일하게 마사이족이 사는 곳에서만 나는 이 보석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하고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대놓고 석유를 위한 전쟁이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처럼 보석을 위해서 몇 명을 희생시키며 학살이나 무엇이 다를까?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처음 봤을 때 절대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탄자나이트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보석, 석유 등과 같은 것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고, 이것은 역사적으로 계속되어 온 것인데 내가 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만약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을 쓰지 않을 것이면 석유도 쓰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우주 밖에서 행성자체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것이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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